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 유해 SFO에 도착
2019-11-15 (금) 12:00:00
김경섭 기자
6.25 전쟁 때 전사한 미 육군 중사였던 필립 C. 멘도자의 유해가 69년만에 SFO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왔다.
뉴멕시코 안소니 출신인 필립 멘도자(당시 27세)는 6.25 전쟁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북한이 1년 전 미군 전사자들의 유해를 송환했으며 하와이에서 신원을 확인한 후 1년 만에 SFO를 통해 안장지로 돌아온 것이다. 국방부 산하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DPAA)에 따르면 멘도자는 1950년 12월 2일 북한 조신 저수지 전투에서 실종된 것으로 돼 있었다.
북한은 2018년 7월 55기의 유해를 미국 측에 보냈는데 그동안 하와이 진주만 히캄 기지에서 신원 확인을 했다.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는 멘도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을 포함한 인류학적 분석을 했다고 밝혔다.
멘도자는 솔라노 카운티 북쪽의 딕슨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