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 패류서 미세플라스틱

2019-11-14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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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패류서 미세플라스틱

시료로 채취한 300개중 298개 오염

오리건주 연안에서 채취된 대부분의 조개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주립대학(PSU)은 오리건주 연안의 맛조개와 굴 등 패류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7년 오리건주 북단 클랫섭에서 캘리포니아에 인접한 골드 비치 등 오리건주 연안에서 시료로 300여마리의 맛조개 및 굴을 채취한 결과 298개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고 평균 11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

조개류에서 이렇게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주요 원인은 인조섬유를 세탁한 후 버려진 세탁 폐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조개류를 오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는 낚시 도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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