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SU 신입생 폭음으로 사망

2019-11-13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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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U 신입생 폭음으로 사망

벨뷰 출신 새뮤엘 마티네즈 숨진채 발견

벨뷰 출신의 워싱턴주립대학(WSU) 신입생이 지난 11일 오전 프래터니티 전용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풀만 경찰국에 따르면 새뮤엘 마티네즈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이 학교 프래터니티 ‘알파 타우 오메가(Alpha Tau Omega)’ 전용 기숙사에서 숨이 멎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해당 기숙사에 출동한 구조 당국은 마티네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윗맨 카운티 검시소가 현재 마티네즈군의 사인을 검시 중이지만 경찰은 마티네즈군이 폭음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알려지자 WSU 프래터니티와 소로리티는 자발적으로 파티 등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WSU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한 학생이 폭음으로 인해 사망한 바 있고 2016년에는 프래터니티 기숙사에서 한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등 끊임없는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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