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포틀랜드 버스요금 9.99달러

2019-11-13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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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포틀랜드 버스요금 9.99달러

유럽서 큰 인기 끈 ‘플릭스버스’ 21일부터 운항

유럽연합(EU) 대도시에서 큰 인기를 끌며 운행되고 있는 ‘플릭스버스(Flixbus)’가 서북미 지역에 도입된다.


플릭스버스는 시애틀에 소재한 교통서비스업체 ‘MTR웨스턴’와 제휴를 맺고 오는 21일부터 시애틀과 포틀랜드 구간에서 버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타코마, 유진, 올림피아, 코발리스, 알바니, 세일렘에서도 버스를 탑승할 수 있으며 스포캔과 아이다호주 코들레인, 워싱턴주 중부 엘렌스버그에서도 서비스가 도입된다.

시애틀-포틀랜드 편도는 9.99달러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고 스포캔-코들레인 구간은 4.99달러다.

플릭스버스는 지난 2013년 독일에서 처음 설립됐고 친환경적인 전기 버스를 도입해 큰 관심을 끌었다.

미국에서도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노선에서 전기버스의 시범 운행을 마쳤다.

버스표는 구글 어시스턴트로 예매할 수 있으며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노선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버스 안에는 무선인터넷과 전기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전자기기의 충전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스 이동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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