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태튼아일랜드’뉴욕시서 분리되나

2019-11-13 (수) 12:00:00 금홍기 기자
크게 작게

▶ 마테오 시의원, TF팀 구성 카운티 독립 조례안 2건 상정

스태튼아일랜드가 뉴욕시에서 분리시켜 카운티로 독립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 보렐리·스티브 마테오 뉴욕시의원은 최근 스태튼아일랜드를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분리시키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독자적인 카운티로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개의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렐리 의원은 “스태튼아일랜드 주민들은 뉴욕시의 다른 보로들과는 달리 예산이나 행정적으로 항상 차별을 당해왔다”며 “우리가 뉴욕시에서 따로 독립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스태튼 아일랜드는 잊혀진 보로”로 “불공정한 재산세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보로 주민들보다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태튼 아일랜드를 독립적인 카운티로 만들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지난 1993년도 뉴욕시에서 독립하는 방안을 주민투표에 부쳐 통과된 바 있지만 주의회에서 무산된 바 있다.

만약 48만명이 거주하는 스태튼아일랜드가 뉴욕시에서 분리되면 뉴욕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가 된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장 대변인실은 “스태튼아일랜드가 없는 뉴욕시는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금홍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