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조스, 풋볼팀 인수추진?

2019-11-12 (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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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 풋볼팀 인수추진?

CBS “NFL 소유주들도 강력지지”

1위와 2위 자리를 오가는 세계 최고 부자 가운데 한 명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팀 인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조스가 NFL 팀을 인수하려는 것에 대해 기존 NFL 소유주들이 강력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풋볼팀 인수가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BS 스포츠는 11일 “베조스가 지난 2월 수퍼볼을 지켜본 뒤 풋볼팀에 매력을 느꼈으며 달라스 카우보이 소유주인 제리 존스을 비롯한 다른 팀 소유주들이 베조스에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하고 있는 베조스는 또한 워싱턴 레드스킨 소유주인 댄 스나이더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CBS스포츠는 전했다.

CBS스포츠는 베조스가 스나이더와 함께 새로운 경기장을 물색하거나 스폰서로 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1,550억 달러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베조스는 인수 가능한 모든 팀에 대해 현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CBS스포츠는 시애틀 시혹스가 지난해 소유주였던 폴 앨런 사망으로 매각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적극적인 매각 의향을 밝힌 팀은 없다고 전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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