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파리바게트에서 ‘순식간’에 랩탑절도
2019-11-09 (토) 12:00:00
김지효 기자
한인들이 많이 찾는 산호세 파리바게트에서 랩탑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산호세 경찰국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경 호스테터 로드 퍼시픽 림 플라자에 위치한 한국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 파리바게트에서 랩탑 2대가 절도됐다.
감시카메라 영상은 후디를 입은 용의자 2명, 얼굴을 가린 1명 등 총 4명이 가게로 들어오는 모습과 랩탑을 가지고 달아나는 장면을 선명하게 포착했다. 이들은 가게로 들어가 고객 2명이 사용중이던 애플사 랩탑 2대를 훔쳐 달아났다. 순식간에 벌어진 범행에 피해자 2명은 재빨리 이들을 쫓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제이슨은 가게 앞에 주차된 닷지 캐러밴 차량으로 달려가는 용의자 무리를 쫓아가 오레곤 차량번호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피해자는 쫓아가다가 용의자 1명이 밀쳐 바닥으로 쓰러진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찍혔다.
제이슨은 벽면이 유리창으로 된 가게 구조를 이용해 타겟을 지켜본 것 같다며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호세 경찰국은 용의자 4명을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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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