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E 3분기 손실‘16억달러 산불배상금 63억달러 달할듯
2019-11-09 (토) 12:00:00
신영주 기자
PG&E 3분기 손실액이 16억2천만달러라는 보고에 7일 PG&E 주가가 5% 하락했다. 또 산불피해배상금도 6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4차례 이어진 강제단전조처도 PG&E 재정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지만 빌 존슨 PG&E 최고경영자는 공공안전을 위해 실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내년 산불시즌이 도래하기 전까지 안전에 중심을 둔 비상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PG&E를 공기업화하겠다고 위협했지만 PG&E측은 파산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보험사, 투자자의 도움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9월 PG&E는 2017, 2018년 발화 책임 산불의 피해배상액으로 110억달러를 지불할 것에 합의한 바 있다. 애초 PG&E가 파산보호신청을 제기할 때 예상되던 산불 피해배상액 300억 달러에 비하면 배상 규모가 많이 축소된 것이었다.
<신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