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성 일면통과’ 아시나요?

2019-11-08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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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일면통과’ 아시나요?

11일 오전 7시부터 3시간 가량 시애틀서 목격 가능

서부 워싱턴에서 ‘수성일면통과’를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성일면통과’는 수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정확히 위치할 때 발생한다. 일면통과가 일어나면 수성은 태양 원반 위를 지나가는 조그만 점처럼 보인다

수성일면통과는 5월과 11월중 발생하는데 100년에 13~14번 정도 발생하고 가장 최근 일어난 일면통과는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는 11일 서부 워싱턴주에서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면서 오전 7시 8분부터 약 2시간 56분 동안 ‘수성일면통과’를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수성이 너무 작은데다 태양광이 너무 밝기 때문에 이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망원경이 필요하다.

다음 수성일면통과는 13년 후에 발생한다.

지구에서는 수성일면통과 외에 금성일면통과 현상도 관측할 수 있다. 이는 금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정확히 위치할 때 발생하는 천문현상으로 지난 2012년 6월 6일 마지막으로 관측됐고 다음 금성일면통과는 2117년 12월 10~11일께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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