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마지막 ‘밸류 빌리지’ 폐점

2019-11-08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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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마지막 ‘밸류 빌리지’ 폐점

크라운 힐 매장 16일 마지막 영업

기부 받은 중고물품 판매 체인업소인 ‘밸류 빌리지’가 시애틀의 유일한 매장을 오는 16일 폐점한다.


밸류 빌리지 체인의 소유회사인 ‘세이버스’에 따르면 크라운 힐 동네의 15th Ave. NW.와 NW. 85th St.에 소재한 밻류ㅠ 빌리지 매장의 건물주 프레드와 진 울프스톤 부부가 임대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매장을 오는 16일 폐점하게 됐다.

울프스톤 부부는 재계약 조건으로 평방 피트 당 32달러의 임대료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버스는 올해 초 레이크 시티의 밸류 빌리지 매장을 폐점했고 2015년에는 캐피톨 힐 매장의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턱윌라, 에드몬즈, 뷰리언, 이사콰, 우딘빌 등에 총 14개 매장을 운영 중인 세이버스는 미국과 캐나다 및 호주에 밸류 빌리지, 세이버스 및 ‘유니크 & 밸류 쓰리프트’ 등의 상호로 300여개의 체인 매장을 운영하며 2만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세이버스의 새라 가우글 대변인은 “밸류 빌리지를 애용해 준 오랜 고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워싱턴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20여개 밸류 빌리지 매장에서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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