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 검토

2019-11-08 (금) 07:21:11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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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세 미만서→ 모든 연령대로 확대

▶ “이용자 급감할 것”부작용 우려도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모든 연령의 자전거 이용자 헬멧 착용 의무화를 권고<본보 11월7일 A2면>한 가운데 뉴욕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7일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헬멧 착용 의무화하는 규정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 규정을 의무화할 경우 자전거 이용자도 줄어 들 수 있어 이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못 셰이 뉴욕시경(NYPD) 국장 내정자도 이날 “헬멧 착용만으로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일부 뉴욕시교통국(DOT) 관계자들과 자전거 옹호 단체들은 헬멧 착용을 의무화 할 경우 도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장려하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가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뉴욕주에서는 14세 미만의 자전거 이용자만 헬멧을 착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로 10명이 사망한데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전년대비 2배가 넘는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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