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산불피해자 보험금 가로채
2019-11-08 (금) 12:00:00
김경섭 기자

뷰트 카운티 캠프 파이어 화재 피해자 보험금을 가로챈 브렌다 로즈 애즈버리 <사진: 뷰트 카운티 셰리프국>
뷰트카운티 ‘캠프 파이어’ 산불 피해자인 75세 노인의 보험금을 가로챈 여성이 5일 체포됐다.
뷰트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해 캠프 파이어로 집을 잃은 피해자의 보험금 6만3,100달러를 가로챈 브렌다 로즈 애즈버리(29, 오클라호마 거주, 사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지난 9월 에즈버리의 영장을 발부받아 한달 넘게 이 사건을 수사해왔다. 애즈버리는 한때 뷰트카운티 마갈리아에 거주한 적이 있으며 2012-2014년 사설 안전요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11월 8일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캠프 파이어는 85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15만3,000에이커를 태우고 1만9,000채의 구조물을 전소시켜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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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