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륙횡단 나섰던 한국청년 교통사고 사망
2019-11-07 (목) 07:15:46
금홍기 기자
지난달 15일 자전거를 타고 뉴욕에서 출발해 미국횡단 도전에 나섰던 20대 한국 청년이 사우스캐롤라이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치랜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2시15분께 컬럼비아 인근 US-378 고속도로에서 동쪽 방면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국 부산 출신의 전상윤(27)씨가 배달용 밴 차량이 뒤쪽에서 추돌사고를 내면서 숨을 거뒀다.
자전거 교육단체 ‘콜라타운’의 스캇 누엘켄은 “전씨는 지난달 뉴욕에서 출발해 내년 1월5일 LA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자전거 횡단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누엘켄은 전씨를 전세계 자전거 동호인들이 이용하는 웹사이트(warmshowers.org)를 통해 알게 됐으며 사고당일 자신의 집에서 머물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전씨가 사고 전에 머물렀던 숙소 주인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전씨가 자신의 아이들이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할 만큼 상냥하고 친절한 청년이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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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