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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더블린시에서 한인 교육위원이 탄생했다.
5일 실시된 알라메다카운티 더블린시 교육위원(3지역) 선거에서 캐서린 쿠오(한국명 최인경, 사진) 후보가 78%(404표) 득표로 승리했다. 상대 후보인 말콤 노링턴 후보는 21%(112표)를 얻는데 그쳐 캐서린 구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됐다.
3지역 주민들만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쿠오씨는 더블린 두번째 고등학교 설립으로 인한 지역적 영향 최소화, 한정된 기금의 효과적인 배분, 학교 안전성 강화 등 더블린 교육 향상을 내걸었다.
레드우드시티에서 태어나 사라토가에서 성장한 쿠오씨는 한인 2세로 UCLA를 졸업한 후 HR과 비즈니스 분석, 매니지먼트 기획 등의 분야에서 직업경력을 쌓았다. 두자녀를 둔 쿠오씨는 도허티 학부모클럽 대표, 교육감협의회 대표 등 다수의 직책을 맡아 8년간 봉사했으며 현재 더블린 새고등학교건립위원회 멤버로, 지역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주류교육계로 진출한 베이지역 한인교육위원은 애나 송 산타클라라카운티 교육위원(5지역), 김현주(영어명 로사 김) 프리몬트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캐서린 쿠오 더블린교육구 교육위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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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