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혼다, 코팽, 코치마 승리 확정적

2019-11-06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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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코팽, 코치마 승리 확정적

페더럴웨이 시의원 선거서…마리화나 유통은 부결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 시의원 선거에서 현역 의원 2명의 재선과 시장을 역임했던 후보의 시의회 재입성이 확정적이다.


페더럴웨이 시의회 포지션3에 출마한 현역 수잔 혼다 의원은 5일 첫 개표 결과에서 쉐리 에드와드 의원에게 65%대 34%로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사실을 재선을 확정지었다.

포지션5에서 재밀라 테일러 후보와 경쟁한 마크 코팽 현역 의원도 첫 개표에서 55%의 득표율을 보여 테일러 후보와 10%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재선이 확실시된다.

반면 포지션 7에 출마한 현역 의원 토니 패글리오코 의원은 페더럴웨이 시장을 역임하고 주하원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다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에 재출마한 린다 코치마 후보에게 7% 정도 뒤지고 있어 낙선이 유력시된다.

페더럴웨이 시에서 마리화나 유통을 허용하는 ‘프로포지션 1’은 부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첫 개표 결과 전체 유권자 가운데 55%가 프로포지션 1에 반대표를 행사하면서 10%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페더럴웨이 유권자들은 지난 2015년 시의회에 관내 마리화나 유통을 불허하는 권고안을 제안했고 시의회는 같은 해 관내 마리화나 유통 업체의 영업을 불허하는 조례안을 가결시킨 바 있다.

한편 페더럴웨이 상하수도 관리위원회인 ‘레이크헤이븐 상하수도 위원회’포지션4선거에서는 약 한달 전 숨진 티모시 맥클레인 후보가 케이트 밋첼 후보를 60%의 득표율로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숨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레이크헤이븐 위원회는 향후 90일 이내 맥클레인 후보의 후임자를 선정해 향후 2년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고 오는 2021년 11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재선 출마를 해야 한다. 포지션 2 선거에서는 단 밀러가 제메리 델마 후보를 4%차로 앞서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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