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LS컵 결승 입장권 폭

2019-11-06 (수)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MLS컵 결승 입장권 폭

전 사운더스 FC 골키퍼 케이시 켈러가 시애틀 센터 스페이스 니들 정상에서 MLS컵 트로피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층 관중석 티켓 장당 2,500달러


이번 휴일인 10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리는 MLS컵 시애틀 사운더스 FC와 토론토 FC와의 결승전 입장권 가격이 폭등했다.

티켓 구매 사이트 ‘시트긱(SeatGeek)’에 따르면 센추리링크 3층석 좌석의 입장권 가격이 장당 11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2층 좌석은 장당 최고 2,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애틀 사운더스는 지난 31일 시즌 티켓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결승전 입장권 사전예약을 실시했는데 다음날인 1일 오전 10시부터 판매에 돌입한 후 불과 3시간 15분만에 입장관이 모두 판매되면서 ‘시트긱’ 같은 티켓 구매 사이트로 팬들이 몰렸다.

센추리링크 필드는 6만9,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이날 결승전은 만석이 될 예정이다.

사운더스의 구단주 애드리안 하나우어는 “6만9,000여명의 팬들이 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홈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10일은 시애틀 사운더스의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운더스는 지난 4년간 3차례나 MLS 컵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홈 구장에서 치르는 결승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운더스 FC는 2016년 토론토 FC와의 원정 결승에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2017년 시즌에는 토론토 원정경기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