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사상 첫 한인여성시장 탄생 … 새역사 썼다

2019-11-07 (목) 12:00:00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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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신 앵글로, 체리힐 시장선거서 압도적 표차 승리

▶ 앤디 민, 피터 서, 대니얼 박, 진유, 미리암 유…시의원 선거 5명 전원 당선

뉴저지 사상 첫 한인여성시장 탄생 … 새역사 썼다

수잔 신 앵글로(왼쪽 두 번째) 체리힐시장 당선자가 선거 승리가 확정된 후 민주당 관계자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수잔 신 앵글로>

뉴저지 사상 첫 한인여성시장 탄생 … 새역사 썼다

5일 뉴저지 본선거 결과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앤디 민(오른쪽 6번째부터)·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이 크리스 정 시장 등 팰팍 민주당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저지주에서 사상 첫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5일 치러진 뉴욕·뉴저지주 본선거 결과, 뉴저지 체리힐 시장 선거에서 수잔 신 앵글로 민주당 후보는 오후 11시 현재(현장투표 개표율 99%)총 5,484표(득표율 59.4%)를 획득해 3,733표(득표율 40.4%)에 그친 낸시 펠러 오다우드 공화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신 당선자는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뉴저지주에서는 지난 2005년 에디슨 시장에 당선된 최준희 전 시장과 지난해 팰리세이즈팍 시장에 선출된 크리스 정 시장에 이어 신 당선자는 세 번째로 한인시장에 오르게 됐다.

신 당선자는 “선거 승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가족과 주민, 자원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선거기간 시민들에게 약속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뉴저지 사상 첫 한인여성시장 탄생 … 새역사 썼다

이날 선거에서는 뉴저지 각타운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한인 후보 5명도 전원이 당선됐다.

우선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이날 현장투표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로 나선 앤디 민 시의원이 969표를 획득, 총 4명의 후보 중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민 의원과 민주당 러닝메이트로 나선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도 935표로 공화당 후보들을 누르고 승리했다.

포트리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피터 서 시의원이 3,124표를 받아 무난히 3선에 성공했으며 역시 3선 도전에 나선 대니얼 박(민주) 테너플라이 시의원과 올드태판의 진 유 시의원 역시 경쟁후보가 없어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이와함께 오라델의 미리암 유 시의원은 1,010표를 획득해 총 3명의 후보 중 2위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아직 우편 및 잠정 투표 결과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3위 후보에 71표차로 앞서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아파트 건축 논란으로 관심을 모았던 잉글우드 클립스 시장 선거와 시의원 2석 선거에서는 마리오 크랜잭 현시장 등 공화당 후보 3명 전원이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결국 대규모 아파트 건축을 반대하는 지역 민심이 공화당 후보 지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 뉴욕시공익옹호관 주마니 윌리암스 선출...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 당선

뉴욕주 본선거에서는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주마니 윌리암스 현 공익옹호관이 당선돼 2021년까지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퀸즈검사장 선거 역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이 12만 표 이상을 획득해 조 머레이 공화당 후보를 무난히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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