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항만청 샘 조 후보 승리 위해 막판 총력전

2019-11-04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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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ㆍ3일 I-405 다리 위에서 한인들과 선거운동

시애틀항만청 샘 조 후보 승리 위해 막판 총력전
지난 8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기록했던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 출마한 한인 샘 조(한국명 조세현ㆍ29)가 선거일을 코 앞에 두고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전을 펼쳤다.

조 후보와 아버지 조규철씨 등 가족은 물론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주말인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I-405 커클랜드 고가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홍보전을 펼쳤다.

이번 선거 홍보전에는 샘 조 후보 한인선거대책본부 김행숙 부회장 등이 추운 날씨에도 나와 “젊고 유망한 샘 조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본부는 “최근 몇일간 405 주변에서 홍보전을 펼쳤는데 많은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조 후보가 이미 주류사회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본부는 “조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킹 카운티에 사시는 한인 분들은 5일까지 조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에 참여하고 지인이나 이웃에게도 많은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기간 동안 13만3,319.56달러의 선거후원금을 모금했다. 상대 후보인 그랜트 데징거 후보의 13만1,808달러보다 많은 액수로 시애틀지역에 선거 가운데 압도적인 액수다.

조 후보는 선거일인 5일 오후 7시부터 시애틀 이스턴 카페(510 Maynard Ave S, Seattle, WA 98104)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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