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G&E ‘공기업 전환’ 주장

2019-11-05 (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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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

PG&E을 공기업 형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사진, 민주, 실리콘밸리)은 지난 29일 PG&E를 캘리포니아주가 관리하는 공기업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칸나 의원은 “애플, 구글, 테슬라 같은 최첨단 기업들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주민들이 전기없이 지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면서 “이는 PG&E가 가져온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PG&E를 가주정부가 인수하고 전기 공급을 독점이 아니라 고객들과 정부가 함께 관할해야 한다고 밝혔다. 칸나 하원의원은 전력 공급은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협력하여 공급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하고, 현재 가주 전체에 번지고 있는 산불 진압에 연방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캘파이어)에 따르면 현재 가주에서는 11개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이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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