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건사고] 철로 추락승객 극적 구조
2019-11-05 (화) 12:00:00
김지효 기자
▶ 유니언시티 방화범 체포
▶ 비번 경관 동료직원 피살
오클랜드 바트역 직원이 철로 추락승객을 극적 구조했다. 긴박했던 순간 위험을 무릎쓰고 승객을 구한 영웅은 오클랜드 콜리세움 바트역 존 오코너 수퍼바이저.
사건발생 시각은 3일 오후 5시 20분경으로 레이더스 경기가 끝난 직후였다. 경기 후 혼잡한 역사에서 승객을 통제중이던 오코너는 한 남성이 열차가 다가오는 철로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장 철로로 뛰어들어 쓰러진 남성을 안고 올라왔다. 구조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병원에 후송됐는지 여부는 밝혀진 바 없다.
유니언시티에서는 2일 드라이크릭 파이오니어 리저널파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방화범이 체포됐다. 이날 오후 4시 45분경 발생한 산불은 10에이커가 채 안되는 면적을 태웠으며 건물과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들의 제보로 산불지역 진화중인 이스트베이 리저널파크 경찰국 헬기가 방화범 로만 몬탈보(42) 체포를 도왔다. 몬탈보는 현재 방화와 체포저항, 성범죄자 등록 미수 등 혐의로 수감중이다.
같은날 프레즈노 남쪽 핸포드에서 비번 경찰관이 파티 중 동료 경관을 총살했다. 킹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라미로 트레비노 주니어(32)가 2일 오후 9시경 핸포드에서 열린 자신의 아버지 생일파티에서 동료경관 조나단 디아즈(31)를 총으로 쏴 죽이고 부친(58)에게 총상을 입혔다. 총격 전 트레비노 주니어와 그의 여자친구 사이에 다툼이 오갔으며 디아즈와 트레비노 아버지가 다툼에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트레비노는 총기 1정 이상을 가지고 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KTVU 뉴스는 보도했다. 당국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디아즈는 리무어 경찰국 소속이며, 트레비노 주니어는 킹스카운티 복지사기 수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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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