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김, 성매매 종사자 기금모금 파티에 참석?
2019-11-04 (월) 07:32:56
서승재 기자
▶ 아시안 마사지 팔러들 권익 행사 참석자 명단에 이름 올라
▶ 현역의원이 참석하기엔 부적절 논란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성매매 종사자들이 주최하는 펀드레이징 파티 참석자 명단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브루클린 부쉬윅에서 열린 레드 캐너리 스크림스(Red Canary SCREAMS)라는 행사 참석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었다. 이날 김 의원이 실제 행사에 참석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행사는 아시안 성매매 종자자들로 구성된 레드 캐너리 송이라는 단체에서 주최한 행사로 아시안 마사지 팔러들이 안전과 건강, 권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위한 자리였다.
지난 2017년 플러싱에서 불법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중국계 여성이 경찰을 피해 도주하려다 3층 건물 창문에서 뛰어 내려 사망한 것을 계기로 발족된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보좌관 출신의 율린 니우 주하원의원과 성매매 합법화 법안인 ‘성매매 폭력 금지법안’을 상정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석해 법안을 설명하고 지지 의사를 밝히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뉴욕주 내 18세 이상 성인의 성매매나 성매수 행위 모두 형사 처벌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다만 성매매를 강요 또는 알선하는 경우와 미성년자 성착취의 경우에는 여전히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해당 행사는 ‘스팽킹 앤 로프 라운지’(Spanking & Rope Lounge) 등 변태적인 성행위까지 프로그램에 포함되면서 현역 의원이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히기에는 부적절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