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멘솔담배 판매금지 추진
2019-11-01 (금) 07:43:42
조진우 기자
뉴욕주에서 일반 멘솔(Menthol)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브래드 홀맨 뉴욕주상원의원과 라드니스 비숏 뉴욕주하원의원은 지난 30일 멘솔 담배에 대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홀맨 의원은 “멘솔 담배처럼 향이 첨가된 담배는 니코틴 중독자가 되는 첫 단계”라며 “멘솔 담배를 시작으로 모든 종류의 향이 나는 담배의 판매를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원들은 멘솔 담배가 유색인종이나 청소년의 흡연율을 높이고 있다며 판매가 전면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달 멘솔을 포함한 향이 나는 모든 종류의 가향 전자담배 판매금지 정책을 발표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실제 법안이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쿠오모 주지사는 “멘솔 담배에 대한 판매금지 권한은 주정부가 아닌 연방정부에 있다”며 “만약 주정부 차원에서 멘솔 담배를 판매 금지시킬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2009년부터 향이 첨가된 담배제품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했지만 멘솔은 제외한 바 있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매년 2만8,000명이 담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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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