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변효경씨 오르간 독주회

2019-10-31 (목)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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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효경씨 오르간 독주회

11월17일 UW 인근 UPC서

한인 오르가니스트 변효경씨 오르간 독주회가 오는 11월17일 오후 3시 워싱턴대학(UW) 인근 유니버시티 장로교회(University Presbyterian Church)에서 열린다.


현재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무웅)소속 에버그린합창단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변씨는 시애틀에서 가장 큰 오르간이 설치된 UPC 메인 오르가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변씨는 연세대에서 오르간을 전공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오르간 연주학 박사학위(Konzert Examen)를 취득했으며 현재 UW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에 있으며 미국 오르간협회 시애틀지부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UPC에 설치된 오르간은 4개의 손 건반과 페달 건반에다 73개의 스톱(사운드)과 5,200여개의 파이프가 장착돼 있다. 변씨는 이번 독주회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다양한 음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변씨는 이번 독주회에서 북독일 오르간 음악과 프랑스 낭만시대의 작품을 비롯해 엘가와 라흐마니노프의 오케스트라 곡을 오르간으로 연주해 시애틀 한인들에게는 색다른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PC: 4540 15th Ave NE, Seattle WA 98105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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