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 바이든 시애틀 온다

2019-10-31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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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시애틀 온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아마존 법무책임자 재폴스키 후원행사 마련

지난 6월 시애틀을 찾아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가졌던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5개월만에 또 다시 시애틀을 방문한다.


바이든 후보는 오는 11월 15일 시애틀을 방문해 자선사업가인 재넷 켓참이 주최하는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한 뒤 이날 밤 퀸앤 동네에서 아마존 최고 법무책임자인 데이빗 재폴스키가 마련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한다.

켓참이 주최하는 행사 입장료는 1인당 1,000~2,800달러이고 재폴스키가 마련한 모금 행사의 입장료는 2,800달러이다. 재폴스키는 이미 바이든 선거캠프에 1인당 기부 한도 금액인 5,80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지율 하락과 선거자금 부족으로 곤경에 처한 바이든 후보가 시애틀에서 선거자금 기부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아마존사의 임원이 주최하는 모금 행사에 참석하면서 이번 시애틀 방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시애틀 시의회 선거에 이례적으로 150만 달러를 투입한 사실이 공개된 후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까지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서만 7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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