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특목고 인종불균형 해소 새TF 구성

2019-10-31 (목) 07:35:2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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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의회 교육위원회, 태스크포스 신설 조례안 통과

▶ 아시안 의견 청취 해결책 찾는 상향식 접근법 지향

아시안 학생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인종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가 새롭게 구성된다.

뉴욕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9일 특목고 학생 인종다양화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 신설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특목고의 인종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위원은 뉴욕시장, 뉴욕시의장, 뉴욕시교육감과 뉴욕시장이 지명한 10명, 뉴욕시의장이 지명한 4명으로 구성된다.


마크 트레이거 시교육위원장은 “기존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했던 특목고 인종불균형 개선안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는 아시안 학생과 학부모,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새롭게 구성되는 태스크포스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상향식 접근법(bottom up)으로 이번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해 6월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를 골자로 한 인종다양화 정책을 발표했지만,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에 최근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한 발 물러난 상태다.

새롭게 구성되는 태스크포스는 공청회와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아시안을 비롯한 전체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5월까지 특목고 인종불균형 문제 해결책에 대한 권고안을 뉴욕주의회에 제시할 계획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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