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자유의지’ 특강
2019-10-31 (목)
▶ 오이코스대·버클리 오픈아카데미 주최
▶ 김경래 박사 초청 강좌
오이코스대학교에서 24일 인공지능 특강을 마친 후 기념촬영. 왼쪽 첫번째 민기욱 원장, 네번째 강사 김경래 박사
오이코스 대학(총장 김종인 )과 버클리 오픈아카데미(원장 민기욱)가 공동주최한 특별강좌가 지난 24일 오이코스 대학 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4차 산업혁명의 견인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마친 김경래 박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인공지능과 자유의지’라는 제목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이코스 대학 석박사 과정생과 인근 지역의 관심있는 목회자, 교인들은 이 특별강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김경래 박사는 인공지능에게 자유의지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특별히 기독교 신학적인 관점에서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주제로 1시간 30여분 동안 진지하면서도 신중하게 강의를 펼쳐나갔다. 강의 후 30-40분 Q&A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장준식 목사(세화교회)는 인공지능의 인격체 부여 여부는 초대교부 터툴리안의 법적 관점의 삼위일체적 접근을 채용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김경래 박사는 “인공지능의 인격체 인정 여부는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받은 인간의 위치를 고려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결론 맺으며 강좌를 마쳤다.
강좌를 공동주최한 버클리 오픈 아카데미는 2016년 개원한 ‘신학과 인문학’ 대화아카데미로서 현재 오이코스 대학에 오피스를 두고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minics3@gmail.com(민기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