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여성회, 한국서도 불우이웃 돕기

2019-10-30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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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회, 한국서도 불우이웃 돕기

워싱턴주 한미여성회 김복란 회장이 동두천시를 방문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 설연양과 지민군에게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지원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바자회 통해 모금한 성금 동두천 다문화가정에 기부

지역사회에서 소리없이 꾸준히 봉사해 오고 있는 워싱턴주 한미여성회가 한국서도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며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워싱턴주 한미여성회 회원들 일부는 지난 29일 협회의 ‘불우이웃돕기’ 사업의 일환인 한국내의 다문화가정 아동 돕기 사업을 위해 한국 동두천시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어린이 2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김복란 회장은 “동두천시 복지국이 추천한 필리핀 어머니를 둔 설연양과 페루인 어머니를 둔 지민군 등 2명에게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 중 일부인 2,000달러를 전달했다”며 “한미여성회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이 바르게 잘 성장해 지역 사회의 귀한 일꾼이 되도록 지켜보며 도움을 주기로 결정해 첫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미여성회는 이번 성금 전달 외에도 향후 동두천시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는 한편 이 어린이들의 성장과정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결혼여성 세계 대회때 어린이들과 만남을 이러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여성회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서 해마다 5월에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고 미국내 불우이웃돕기 사업으로는 군인양로원 봉사, 노숙자 돕기, 불우한인 그리고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고 미성년고아가된 한인 여인의 아들 토마스군도 계속 돕고있다”며 협회의 이웃 사랑 실천에 지역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53 228 9664 회장 김복란

253 426 9784 고문 김양옥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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