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자전거 보호도로’ 늘린다
2019-10-30 (수) 07:39:12
조진우 기자
▶ 2021년부터 5년간 250마일 추가
▶ 시의회 교통위 조례안 통과
뉴욕시가 2021년부터 향후 5년간 총 250마일의 ‘자전거 보호도로(Protected Bike Lanes)’를 추가 설치한다.
뉴욕시의회 교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마스터 플랜’(Master Plan)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조례안을 최종 통과시킬 예정이다.
‘자전거 보호도로’는 주차 차량이나 가림막 등으로 자동차 주행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로 자전거 탑승자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번 조례안에 따르면 2021년 첫 해 30마일을 시작으로 총 17억 달러를 들여 매년 50마일 이상씩 ‘자전거 보호도로’를 확장해 나가게 된다. 150마일에 달하는 새로운 버스 라인 설치와 2,000개 이상 교차로에 대한 재설계,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보행자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현재 뉴욕시에는 1,250마일의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이 가운데 40%가 ‘자전거 보호도로’이다. 뉴욕시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보호도로(Protected Bike Lanes)’와 ‘자전거 도로(Bike Lane)’, ‘자전거&차량 공용도로(Share Lane)’, ‘자전거 기호표시 도로(Signed Route)’ 등 4가지로 구분돼 있다. 이번 자전거 보호도로 확대 설치는 최근들어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말 현재까지 25명이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한해동안 자전거 사고 사망자 10명을 2배 이상 훌쩍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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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