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님 안올라’…‘트럼프’ 간판 뗀 스케이트장

2019-10-24 (목) 07:51:17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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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팍 ‘울먼 링크’ ‘래스커 링크’ 성수기 앞두고 트럼프 지우기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 회사가 맨하탄 센트럴팍에서 운영하는 아이스 스케이트장 두 곳이 간판에서 ‘트럼프’라는 이름을 지웠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간판을 단 호텔이나 주거용 건물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간판을 바꿔 단 경우가 있지만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실소유주는 아니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회사 시설이라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르다고 WP는 강조했다.


아이스 스케이트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트럼프 지우기’에 나선 곳은 각각 센트럴팍 남쪽과 북쪽에 있는 ‘울먼 링크’(Wollman Rink)와 ‘래스커 링크’(Lasker Rink)다.

두 곳 모두 원래 이런 공식 명칭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980년대 두 곳의 개보수를 진행한 뒤 자신의 이름을 원래 이름보다 더 크게 내달았다.

지난해 겨울까지 이들 시설은 ‘트럼프’라는 이름을 곳곳에 내건 채 운영됐다.

트럼프 그룹은 이름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곳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트럼프’라는 이름 때문에 일부 고객들이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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