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장 더러운 지하철 사진 올려주세요”

2019-10-23 (수) 08:00:08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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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U, 불량한 청소상태 지적 사진 공모 이색이벤트

▶ 11월30일까지 웹사이트서 접수 … 500달러 상금

뉴욕의 지하철과 버스를 담당하는 운송 노조(TWU)가 뉴욕시 지하철의 불결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TWU는 21일 뉴욕시에서 운행 중인 지하철의 더러운 모습을 찍은 사진을 승객들이 웹사이트(trashtrain.net)에 업로드하면 이들 사진 중 가장 불결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선정해 500달러의 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승객의 얼굴이나 노숙자, 승무원 등의 모습이 사진에 포함돼서는 안 된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11월30일까지 해당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면 된다.

TWU는 “뉴욕시 지하철의 청소 상태가 불량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음에도 오히려 뉴욕시트랜짓은 최근 지하철을 청소하는 직원 79명을 해고했다”며 “깨끗한 지하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일환으로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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