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서 운전행태 최하위 도시는?

2019-10-11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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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운전행태 최하위 도시는?

1위에 포틀랜드…과속티켓 발부율 전국 ‘최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미 전국 대도시 중 최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 웹사이트 ‘쿼트위자드(QuoteWizard)’가 미 전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의 교통사고, 과속티켓 발부,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반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오리건주 포틀랜드 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가장 안좋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가지 영역 가운데 경찰이 과속 운전자들에게 발부하는 티켓 비율에서 포틀랜드는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기록했다.

‘쿼트위자드’는 “I-5 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 상황 속에서도 과속 운전이 만연하다는 사실이 밎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포틀랜드에 이어 아이다호주 보이지, 버지니아 비치, 콜럼버스(오하이오주), 새크라멘토 순으로 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최악 수준을 보였다.

포틀랜드는 ‘올스테이트 보험’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미국내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 순위에서도 최근 200개 도시 중 190위에 선정된 바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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