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공인들의 좋은 만남의 장”

2019-10-10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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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들의 좋은 만남의 장”

김행숙 회장이 지난 9일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활성화 된 한인상공회의소 ‘비즈니스 네트워킹’ 성황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행숙)가 한인 비즈니스들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의 길을 마련해주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회가 거듭할수록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상공회의소가 지난 12일 렌튼에 소재한 ‘록우드 파이어드 피자’ 식당에서 올들어 네번째로 개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이벤트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상공인들 40여명이 참석해 정보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 나가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채상일 변호사 대니엘 윤 변호사를 비롯해 주류사회 금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직원, 보험, 호텔, 식당 등 각 분야 종사자가 대거 참석했고 틀에 박히지 않은 분위기에서 서로 자신들을 소개하며 인맥을 넓혀 나갔다.

김행숙 회장은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게 목적으로 시작됐다”며 “좋은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만남을 지속한다면 좋은일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뱅크오브아메리카 융자부서에서 근무하다 약 한달전 시애틀로 이주해 온 대니 유 씨는 “낮설은 지역으로 이주해 온 한인으로서 다른 한인 상공인 및 전문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매우 유익한 것 같다”며 “이 자리를 통해 서로 전문 지식을 나누고 인적 네트워크를 키운다면 가능성이 풍부한 시애틀 지역에 더욱 손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행숙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해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정보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향후 더 자주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할테니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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