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폭행범, GPS 발찌 자르고 도주

2019-10-09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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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GPS 발찌 자르고 도주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 로널드 클레이튼 수배 중

교도소에서 석방된 40대 성폭행범이 GPS 발찌를 자르고 도주해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로널드 클레이튼(41)은 성폭행범 등록을 하지 않은 혐의로 24개월형 선고를 받고 코넬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5일 석방됐고 당시 타코마의 ‘레스큐 미션’에 거주할 계획을 밝혔지만 이 곳에 나타나지 않았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에드 트로이어 대변인은 “그의 행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오랫동안 수감생활을 해 그가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수 있을지 또는 행동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클레이튼은 16세였을 당시 한 가정집에 침입해 권총으로 위협하며 여주인을 강간하고 폭행함 혐의로 체포됐다.

법원은 1급 강간과 1급 폭행 혐의로 기소된 클레이튼에게 123개월 형을 선고했고 지난 2011년 9월 22일 만기복역으로 석방됐었다.

하지만 클레이튼은 또 다시 성폭행범 등록 의무를 지키지 않아 24개월 형 선고를 받았고 GPS 발찌를 착용해야 했는데 결국 GPS 발찌를 자르고 행방을 감췄다.

당국은 “용의자는 매우 위험 인물로 절대로 그를 체포하려 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911 또는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크라임 스탑퍼1-800-222-TIPS)로 신고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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