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 한인상의, 한미상생펀드 물꼬 튼다

2019-10-09 (수)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미주 한인상의, 한미상생펀드 물꼬 튼다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



10월 한국방문 프로젝트..인천시 공식초청으로 협력 논의

22일엔 국회 의원회관서 사상 첫 한미교류위원회 출범


미주 150만 한인상공인을 대변하는 경제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강영기, Korean-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A)가 10월 한국을 방문해 한미 경제교류의 새 장을 연다.

총연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영기 총회장을 비롯한 제27대 총연 임원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이번 방문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며 총연은 한국 국회도 방문해 한미상생펀드 등을 추진할 한미교류위원회를 사상 처음으로 발족시킨다“고 밝혔다.

20일(일) 산업 현장 방문을 신호탄으로 인천 공식 방문을 시작하는 총연은 21일(월) 오전 인천광역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과 투자협약 MOU를 체결한다. 총연은 미주지역에 최초로 설치하는 한국 기업전시관 및 물류센터를 설명하는 한편 미국 투자 및 진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총연은 박남춘 인천시장 등 시 관계자들로부터 인천지식재산펀드에 대한 해 설명을 들은 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인천 소재 우수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인천 일정을 마친 총연은 22일에는 서울 국회로 자리를 옮겨 총연이 추진하고 있는 1억달러 규모의 한미상생펀드 조성와 한국과 미국간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를 담당할 한미교류위원회 출범을 갖는다.

출범식은 22일 오전11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의원식당에서 40분간 열리며 출범식에 이어 자유한국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성일종 의원 초청으로 특별 오찬 간담회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총연은 이어 국회 주요인사들을 면담하고 대전 및 충남 지역 대학 및 상공회의소 등과 경제협력 MOU를 체결한 뒤 전남 여수에서 개막하는 2019년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강영기 총회장은 ”전미 6개 지역협의회와 80개 지역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총연은 최근 한국 기업 및 한국 전문인력들의 미국진출에 대한 민간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과 미국 경제교류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