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틀랜드, 평균 소득 폭증

2019-10-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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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평균 소득 폭증

가구당 평균 7만 3,000달러…13년간 34% 늘어

포틀랜드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가구 당 평균 소득이 지잔 13년간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13년간 포틀랜드의 가구 당 평균 소득은 34%나 증가하면서 지난해 평균 7만 3,000달러를 넘어섰다. 2005년 당시 미 전국 대도시 중 가구 당 평균 소득 순위가 22위였던 포틀랜드는 2018년에는 무려 14계단이나 상승하면서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포틀랜드는 미국 전체 대도시 중 샌프란시스코(52%), 시애틀(47%), 워싱턴D.C.(40%), 오클랜드(35%)에 이어 다섯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오리건주도 같은 기간 가구당 평균 소득이 미국에서 워싱턴주, 유타주, 노스 다코타주에 이어 4번째로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리건주는 최근 실업률이 4%대를 유지하고 테크놀로지 산업 발전으로 유능한 기술을 보유한 외지인들이 몰려들고 있어 평균 소득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포틀랜드 지역의 빈곤율은 지난 1년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포틀랜드 지역의 빈곤율은 지난 2017년 10.9%에서 2018년 9.8%로 떨어졌다. 오리건주의 2018년 빈곤율은 12.6%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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