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 실종 사냥꾼 숨진채 발견

2019-10-08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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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실종 사냥꾼 숨진채 발견

실종 8일만에 이스트 이글 크릭 인근서

지난달 28일 오리건주 베이커 카운티로 사냥을 나선 남성이 실종 8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베이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앤드류 데니스는 지난달 28일 베이커 카운티의 왈로와 마운틴 인근 이스트 이글 크릭 지역으로 사냥을 나선 후 약속된 시간에 귀환하지 않자 부인이 당국에 신고해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당국과 지인들은 드론과 헬리콥터, 수색견을 동원해 데니스의 행방을 쫓았으나 아무런 성과를 낳지 못했고 지난 5일 데니스와 함께 사냥에 동행한 애완견 ‘바니’를 왈로와 마운틴 산악 지역에서 홀로 발견됐고 수색대는 인근 지역을 지속적으로 수색한 끝에 다음날인 6일 데니스의 시신을 이스트 이글 크릭 지역에서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그의 사망은 안타까운 사고사였다”며 “수색작업에 합류해 준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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