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북미는 식도락가들에게 ‘천국’

2019-10-07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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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미는 식도락가들에게 ‘천국’

요식 환경 미국서 포틀랜드 1위, 시애틀 8위에

서북미가 미국 식도락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내 180여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음식가격, 고급 식당 분포율, 음식 축제 분포율, 양조장 및 와이너리 분포율 등 총 30여가지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1위에, 시애틀이 8위에 각각 선정됐다.

포틀랜드는 음식가격 영역에서 전체 13위, 음식 다양성 및 음식의 질 부문에서 전체 5위로 100점 만점에서 69.8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시애틀은 가격 면에서는 전체 168위에 불과했지만 음식 다양성과 음식의 질 부문에서 전체 6위로 100점 만점에서 61점을 얻어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애틀은 커피숍, 양조장, 와이너리 분포도와 고급 식당 분포도에서 강세를 보였고 주민수 대비 식당, 식도락가들이 선호하는 맛집 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포틀랜드에 이어 뉴욕,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가 시애틀 보다 식도락가들이 더 선호하는 도시로 이름을 올린 반면 하와이와 앨래스카주 주노시가 최악의 요식환경을 갖춘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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