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휘트니 윌리엄스 몬태나 주지사직 도전

2019-10-04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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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윌리엄스 몬태나 주지사직 도전

몬태나 주지사 선거에 출마를 밝힌 휘트니 윌리엄스.



팻 윌리엄스 전연방하원의원의 딸, 민주당 4번째 후보로

팻 윌리엄스 전 몬태나주 연방하원의원의 딸인 휘트니 윌리엄스가 몬태나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윌리엄스는 3일 몬태나주 경제 활성화, 공공토지 보호, 의료보험비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몬태나주 주지사 직에 출마하겠다는 동영상을 공개한 후 몬태나주 의사당에서 공식 출마 행사를 개최했다.

윌리엄스는 “나의 부모는 나에게 몬태나주에 사는게 특권임을 가르쳐 줬다”며 “그러나 그 특권은 모든 세대가 적극적으로 투쟁을 해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의 아버지 팻 윌리엄스는 1979년부터 1997년까지 몬태나주 연방하원의원으로 모두 9번의 연임에 성공한 바 있고 어머니인 캐롤 윌리엄스는 주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상원에서 다수당 원내대표와 소수당 원내대표를 모두 역임한 유일한 민주계 여성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윌리엄스는 마이크 쿠니 부지사, 케이시 쉬라이너 주하원소수당 원내대표, 라일리 니일 전의원에 이어 민주당 4번째 주지사 후보다.

윌리엄스는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힐러리 클린턴 여사의 여행총괄 책임자로 근무했었고 지난 2008년 힐러리 클린턴 선거 본부에서 선거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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