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운드 트랜짓, 유료 주차 프로그램 확대

2019-10-03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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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트랜짓, 유료 주차 프로그램 확대

사운드 트랜짓 켄트 사운더 전철역



카풀 차량은 무료…‘나홀로 운전자’는 60~90달러

사운드 트랜짓(ST)이 지난 1년여간 운영해온 전철역 주차장 유료 주차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ST는 현재 앵글레이크, 아번, 에드몬즈, 페더럴웨이 트랜짓 센터, 이사콰 트랜짓 센터, 켄트, 머킬티오, 노스게이트, 퓨알럽 섬너, 턱윌라 인터내셔널 블루바드, 턱윌라 사운더 전철역 등에서 ‘카풀’ 전용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무료 퍼밋을 발급하고 있다.

ST는 이들 주차장에서 카풀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현행 보다 더 늘려 카풀 차량 운전자들에게 신속하게 차량을 주차하고 사운드 트랜짓의 통근열차와 경전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T는 ‘나홀로 운전자’들에게도 유료 주차 퍼밋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운더 통근열차 전철역 주차장에서는 월 60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일부 주차공간의 수요가 많은 전철역에서는 월 9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나홀로 차량’이 유료 퍼밋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월 12회 이상 ORCA 카드를 이용해 사운드 트랜짓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요건이 갖춰저야 한다.

ST는 각 주차장에서 전체 주차공간의 50%를 퍼밋 이용자들에게 배정하고 있지만 ‘나홀로 운전자’의 경우 사운더스 전철역 주차장에서는 오전 8시까지, 경전철 및 트랜짓 센터 주차장에서는 오전 9시 이전까지 주차를 마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ST는 최근 켄트 사운더 전철역과 페더럴웨이 트랜짓 센터에서도 이와 같이 ‘나홀로 운전자’들에게 유료 주차 퍼밋을 판매하고 있는데 3일부터 등록기 가능하며 연말까지 나홀로 운전자들을 위한 주차 공간을 최대 15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사운더 전철은 시애틀 남부 지역에서는 이용자가 많은 반면 시애틀 북쪽에서는 이용율이 낮은 상태로 알려졌다.

사운드 트랜짓 외에 킹 카운티 메트로도 가장 바쁜 시애틀지역 10여곳의 ‘파크 & 라이드(Park & Ride)’에 대해 유료 퍼밋 제도를 운영 중으로 오는 11월과 12월 중으로 ‘나홀로 운전자’에 대한 유료 퍼밋 판매를 개시할 방침이다.

메트로의 유료 퍼밋은 월 20~90달러로 저소득층 주민으로 ORCA LIFT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20달러에 퍼밋을 구매할 수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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