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교 풋볼선수 마약 과다투약으로 숨져

2019-10-02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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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풋볼선수 마약 과다투약으로 숨져

루카스 베이어러와 탐 비티



스카이라인 고등학교 2개월새 두번째 마약관련 사망

스카이라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1학년 남학생이 지난달 29일 마약 과다투약으로 사망하면서 학교 전체가 슬픔에 빠졌다.


이사콰 교육구에 따르면 스카이라인 고등학교 풋볼팀 소속의 루카스 베이어러가 지난달 29일 마약을 과다투약해 사망했고 현재 당국이 베이어러가 투약한 마약이 펜타닐 성분의 마약인지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두달전에도 톰 비티군이 마약을 과다투약해 숨진바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 1일 학교에서 개최된 여자 축구 경기에 앞서 이들의 사망을 추도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 기념행사를 준비한 학부모 메그 발라멘트씨는 “펜타닐 성분이 첨가된 마약이 우리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 언제 또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지 걱정된다”며 교육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사콰 교육구는 “새마미시 커뮤니티에 마약 투약이 위기 수준에 도달했고 교육구는 2주전 새마미시시정부와 마약 투약 확산 예방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며 “이번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학생들과 새마미시 커뮤니티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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