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0만 달러 횡령한 공무원 결국 체포

2019-10-01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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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달러 횡령한 공무원 결국 체포

앨란 토마스



이넘클러 지역 담당 킹카운티 하수도 관리위원 앨런 토마스

<속보> 킹 카운티 하수도 관리위원회 이넘클러 담당 커미셔너가 모두 50만 달러에 달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부인과 함께 체포됐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지난 30일 킹 카운티 하수도 관리위원이 이넘클럼 담당자인 앨란 토마스와 부인인 조앤 토마스를 공금 횡령 혐의로 체포했다.

FBI에 따르면 연간 7만 5,000달러의 예산을 운용하는 이 위원회의 커미셔너인 토마스는 지난 2012년 5월부터2019년 1월까지 약 7년간50만 달러의 총 예산을 가족 은행계좌로 입금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토마스 커미셔너는 아들과 부인이 개설한 은행 계좌로 입금된 용역비를 인출한 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했고 이 돈으로 재산세를 지불하고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의 관리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주 감사원은 토마스의 이같은 횡령 사실을 확인한 뒤 수사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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