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애리조나 원정경기 승리

2019-09-30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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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혹스, 애리조나 원정경기 승리

수비 맹활약 27-10으로…시전 전적 3승 1패

시애틀 시혹스가 디비전 라이벌인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소중한 1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시혹스는 지난 29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카디널스와의 올 시즌 네번째 경기에서 수비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27-10으로 승리하며 시즌 전적 3승 1패로 지난주 뉴올리언스 세인츠에 일격을 당한 후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은 28번의 패스를 시도해 22번 성공시키며 240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러닝백 크리스 카슨도 22번의 러싱을 시도해 104야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후보 러닝백 C.J. 프로사이즈는 4야드 전진에 불과했지만 1개의 터치다운으로 부진을 만회했다.

이날 시혹스의 승리는 1쿼터에 이미 결정나는 듯 했다. 수비수 재디비온 클라우니는 1쿼터 4분여을 남기고 카디널스 진영 30야드 지점에서 쿼터백 카일 머리가 시도한 패스를 가로챈 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시혹스의 10점차 리드를 만들어 내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비수 마이클 캔드릭스도 두번이나 카디널스의 쿼터백 카일 머리에게 ‘색(Sack)’을 성공시켰고 이지켈 앤사와 라쉼 그림도 각각 1개씩의 ‘색’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을 3승 1패로 끌어올린 시혹스는 오는 10월 3일 디비전 라이벌인 LA 램스를 센추리링크 필드로 불러들여 ‘서스데이 나이트 풋볼(TNF)’ 경기로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른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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