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다운타운 ‘메이시스’ 문 닫는다

2019-09-30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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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 폐점키로 최종 결정…90년 역사 사라져

시애틀 다운타운 ‘메이시스’ 문 닫는다

다운타운 메이시스 백화점 건물

온라인 쇼핑이 대세를 이루면서 시애틀 다운타운 역사와 상징이었던 다운타운 메이시 백화점이 결국 문을 닫는다.

메이시 백화점은 28일 “고심 끝에 3가와 파인스트리트에 위치한 시애틀 다운타운 메이시 백화점을 내년 2월 폐점키로 쵀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측은 이같은 결정은 전날인 27일 직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시 백화점은 90년 역사를 자랑하면서 지난 1988년 시애틀시 역사 건물로 지정된 메이시백화점 빌딩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시백화점은 다운타운점 폐점 세일을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메이시 백화점은 폐점과 매각을 결정했지만 오는 11월29일 예정된 추수사감사절‘ 퍼레이드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시 백화점은 이에 앞서 올해 초 레드몬드 타운센터에 위치한 매장을 문닫은데 이어 노스 게이트 몰 매장도 올 여름 받았다. 이에 따라 메이시 백화점은 시애틀지역에서 상징적이었던 3곳의 매장을 닫은데 이어 추가적인 매장 폐점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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