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베이핑’환자 7명

2019-09-26 (목)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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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베이핑’환자 7명

피어스카운티서 처음으로 40대 폐질환 판정

담배나 마리화나를 액체 성분을 이용해 빨아들이는‘베이핑(Vaping)’으로 인한 폐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 7번째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피어스카운티에서 40대 남성이 베이핑으로 인한 폐질환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에서는 킹 카운티 2명, 스포캔카운티 2명, 스노호미시 카운티 1명, 메이슨 카운티 1명에다 피어스카운티까지 모두 7명이 베이핑 폐질환 환자로 확진됐다.

주 보건부는 이번에 피어스카운티에서 확진된 폐질환 환자가 최근 베이핑 기구 회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퓨알럽 인디언 부족 현직 경찰관인 찰스 윌콕슨(44) 경관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미 전국으로 530여명이 전자담배나 마리화나 등의 베이핑을 통해 폐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은 상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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