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다수 입주 플러싱 고층아파트서 화재

2019-09-26 (목) 07:17:08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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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즈벨트애비뉴 선상 14층 아파트 9층 테라스서 발화

▶ 1시간만에 진화 주민 긴급대피 인명피해 없어

한인 다수 입주 플러싱 고층아파트서 화재

24일 화재가 발생한 퀸즈 플러싱 아파트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한 채 화재 진압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24일 오후 한인 세입자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퀸즈 플러싱 대형 아파트에서 불이나 이재민이 발생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0분께 퀸즈 플러싱 파슨스 블러바드 부근 루즈벨트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14층 짜리 아파트 건물(143-51 Roosevelt Ave)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불은 중국계 가정이 입주해 있는 9E호 테라스에서 발생해 아파트 내부로 번졌으나, 화재가 더 확산되기 전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사용된 물 때문에 다수의 이웃 유닛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파트에 거주 중인 한 한인 세입자는 “갑자기 이웃 주민들이 문을 두드리며 대피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밖으로 피신했다”며 “불이 이웃집까지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구급차와 경찰차 등 총 15여대가 출동, 일대 교통이 마비됐으며 소방국은 오후 9시10분께 아파트 주민들에게 귀가 조치를 내렸다.
소방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987년 완공된 이 아파트에는 총 130가구 중 10여 가구가 한인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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