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어재단, 뉴욕주 한글날 제정 준비위 발족
▶ 내년 주의회 회기에 결의안 통과시키기로

한글날 기념식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미주한국어재단의 이선근(오른쪽부터) 회장과 조미경 특수미래전략위원장, 김영덕 이사장이 많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내달 9일 뉴욕한인회관서 한글날 기념식
미주한국어재단이 뉴욕주에서도 10월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주한국어재단은 내달 9일 훈민정음 반포 573돌을 맞아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주 한글날 제정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교수, 한국어 전문가 등 10명으로 준비위를 구성, 내년 뉴욕주의회 회기에 10월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달 초 10월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는 결의안이 최종 통과된 바 있다. 미주한국어재단의 이선근 회장과 김영덕 이사장은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세계 언어 중에 자기나라의 언어를 기념일로 제정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뉴욕주에서도 한글날 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국어재단은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뉴욕한인회와 함께 10월9일 오후 2~5시 뉴욕한인회관)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 뿐 아니라 한글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음과 모음 낱말 맞추기 퀴즈’와 함께 ‘손 글씨 뽐내기’, ‘순 우리말 과거시험’ 등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는 행사당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또 세종대왕이 신하들에 훈민정음을 널리 알리도록 교지한 ‘훈민정음 반포식’을 직접 재연할 계획이다.
아울러 훈민정음 사행시를 지어 보내준 참가자에게는 우수작품을 뽑아 상품을 증정한다.
사행시는 이메일(ahaenow@yahoo.com)이나 문자(646-312-9415)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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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