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국민 사건·사고 5년 새 2배 이상↑

2019-09-23 (월) 07:28:17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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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재외국민들의 사건·사고 피해가 최근 5년 새 2배 이상 급증하면서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925건이던 재외국민 사건·사고는 2015년 8298건, 2016년 9290건, 2017년 1만2529건, 지난해 1만3235건까지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사망한 재외국민은 98명에 달하면서 한 해 평균 20명의 한국인이 해외에서 목숨을 잃어 강력범죄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실종된 재외국민도 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사건은 필리핀과 중국이 각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일본 2건, 스페인·인도·인도네시아·미얀마·말레이시아·라오스·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건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해외여행 2,900만, 재외동포 750만 시대에 걸맞게 재외국민 사건사고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매뉴얼 갖추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며 “재외국민 살인사건의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처벌로 한국인에게 위해를 가하면 엄한처벌을 받는다는 확실한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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