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뉴욕 유명 프랑스식당서 셰프로 근무
2019-09-20 (금) 06:31:17
최희은 기자
▶ 양진미 셰프 ‘조엘 로부숑’레스토랑서
▶ 입사 6개월만에…메인 스테이션 육류담당
한인 여성이 세계적인 프랑스 식당인 로부숑에서 셰프로 근무해 화제다.
주인공은 1년전 CIA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2월부터 맨하탄‘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에서근무하고 있는 양진미(24.사진)씨.
뉴욕 뿐 아니라 라스베가스, 캐나다 몬트리올,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홍콩, 마카오 등 13개 도시에서 20개의 조엘 로부숑 식당이 운영 중이다. 미슐랭 별만 총 28개다. 양씨는 3명이 한팀을 이루는 메인 스테이션 육류 담당 셰프로 메인 요리를 만들고 있다.
양씨는 “자리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입사까지 많이 기다려야 했다”며 “들어간 지 6개월만인 최단기간에 다른 많은 스테이션을 거치지않고 바로 메인스테이션으로 올라가 일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주방에는 총 3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양씨를 포함 여성 셰프는 총 3명이다.
양씨는“ 세계 각지에서 온 실력있는 셰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데다, 불과 칼을 다루는 환경이기 때문에 주방분위기는 엄격하다”며 “무엇보다 가장 힘든 점은 하루 종일 서서 근무하기 때문에 체력이 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고교 시절부터 요리사로 진로를 정하고 셰프가 되기 위해 어학연수까지 마치는 등 꿈을 향해 쉼없이 달려온 양씨의 희망은 앞으로 한국인으로서의 손맛이 배인 프랑스 식당을 차리는 것이다.
양씨는 “본고장인 프랑스에 가서 경험을 더 쌓아 언젠가는 프랑스 식당을 꼭 차리고 싶다”며 "다양한 재료와 독특한 소스가 프랑스 요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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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