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이보교‘심포지엄’개최
2019-09-20 (금)
서한서 기자
▶ 29일 팰팍 소망교회
▶ 이보교 운동 의미 서류미비자 대처법 등 논의
19일 뉴저지 소망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순진(왼쪽부터) 목사, 주디 장 변호사, 윤명호 목사,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김대호 목사가 뉴저지 이보교 제1회 심포지엄을 소개하고 있다.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이보교)가 제1회 심포지엄을 오는 29일(오후 5시) 팰리세이즈팍의 소망교회에서 개최한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고 뉴저지 이보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회는 왜 피난처가 돼야 하는가’란 주제로 이보교 운동의 의미와 미국내 인종차별의 역사, 현 이민법 동향과 서류미비자의 대처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
뉴저지 이보교 위원장인 윤명호 목사는 19일 마련한 심포지엄 개최관련 기자회견에서 “뉴저지 이보교는 신분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자를 돕고 이들이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해결에 나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뉴저지 한인 이민자들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회가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메시지가 이번 심포지엄에서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목사는 이어 “최근 뉴저지에 살던 한인여성 서류미비자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최초 엘리자베스에 있는 구치소에 구금됐다가 현재는 필라델피아 구치소로 이감됐다며 이보교에 도움을 청해왔다”며 “만약 뉴저지 구치소에 있을 때 연락을 줬다면 뉴저지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필라델피아의 구치소에 있기 때문에 지금은 이보교 차원에서 도움을 주기어렵다. 이는 교회를 통해 핫라인 등 이민자보호 정보가 더 많이 알려져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지난 2017년 뉴욕 이보교에 이어 2018년뉴저지 이보교가 설립돼 1년 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8개 교회가 소속돼 있고 이 중 뉴저지 동산·참된·소망·산돌·수정·새방주 교회 등 6곳은 2주에 한번씩 모임을 열고 이민자 도움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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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