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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밤 기온… 난방·침구류 판매 ‘쑥’

2019-09-19 (목)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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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마다 전기 담요·가을 이불 찾는 고객 발길

▶ 최고 60% 할인·무료 배달 서비스 등 경쟁 치열

‘뚝’ 떨어진 밤 기온…  난방·침구류 판매 ‘쑥’

플러싱 홈앤홈에서 18일 한인 여성이 이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홈앤홈>

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난방 침구류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뉴욕 일원 지역의 밤 기온이 화씨 50~60도(섭씨 10도대)까지 낮아지면서 관련 업소에 전기 담요와 가을 이불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할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플러싱 홈앤홈은 150달러 상당의 극세사 이불을 99달러 99센트에 판매중이다. 홈앤홈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극세사와 전기요 등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이불과 전기요 뿐 아니라 어린이용 이불 세트, 맥반석 찜질기까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홈앤홈은 온돌방 전기요 1인용을 44달러99센트, 2인용을 54달러99센트, 맥반석 찜질기는 34달러99센트로 약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최근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7가로 이전한 국보 이불은 이전을 기념해, 한국에서 직수입한 가을 겨울 이불을 최고 60%까지 할인하고 있다. 국보측은 “간절기용 면차렵 이불, 알러지케어 기능성 이불,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극세사 이불 등 다양한 이불들을 50~60% 할인 판매중”이라며 “숄 카펫, 베개 등 가을용 제품의 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불 하우스는 가을 인기 아이템인 극세사 워셔블 온열 매트와 일월 온돌 마루 카펫에 더해, 조만간 경동 나비엔 온수 매트 판매에 들어간다. 입고 기념으로 할인가격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불 하우스 측은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물세탁이 가능하거나, 천연 나무 느낌의 카페트형 온열 매트 등 난방 침구류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아직까지 낮에는 덥다는 것을 감안해 여름 이불보다 두껍고 겨울 이불보다는 얇은 면이불을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다음주 본격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온수 매트 등의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러싱 전자랜드는 온수 매트를 할인 판매중이다. 전자랜드의 온라인 몰에서 스팀 보이 온수 매트를 사이즈에 따라 20~30% 할인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것은 물론, 무료 배달 서비스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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